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다음 달 2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되는 제2차 동방경제포럼(EEF) 주빈으로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열린 동방경제포럼은 아시아 지역 정부와 기업인들이 모여 극동지역의 투자 유치와 개발 활성화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이번 포럼은 ‘러시아의 극동 지방을 열다’는 주제로 열린다.
박 대통령이 러시아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방문은 지난 2013년 푸틴 대통령 방한에 대한 답방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의) 이번 러시아 방문이 양국 간의 다양한 현안과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화 기자 d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