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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주 이야기]<20> 자연과환경·에이테크솔루션·하이소닉 주봉과 급등주 차트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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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주 이야기]<20> 자연과환경·에이테크솔루션·하이소닉 주봉과 급등주 차트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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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 종목(8월 5일)
자연과환경, 에이테크솔루션, 금호산업우

◆10% 이상 상승 종목(8월 5일)
세미시스코, 아이카이스트랩, 하이소닉, 유아이디, 파인디지털, 금호산업, 인디에프, 이젠텍, 웨이브일렉트로, 두산엔진, 에스엠코어

지난주 금요일(5일) 상한가 종목은 자연과환경 등 3개 종목이 나왔습니다. 금호산업 우선주를 빼면 사실상 2개 종목입니다. 상하한가 가격 등락폭이 30%로 확대되며 과거보다 종목 수는 많이 줄었지만 현재도 여전히 거의 매일 상한가 종목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식투자 경력이 어느 정도 있는 투자자라면 급등하는 종목의 차트 특징을 정리하고 있거나 연구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런 종목의 공통점 가운데 하나가 장기하락하거나 급락 후 장기횡보를 거칩니다.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자연과환경처럼 주가가 치솟으며 날아 갑니다.

자연과환경 주봉차트만 봐도 급등주 차트위 특징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상승다운 상승을 한 번도 하지 못하고 줄줄 흘러내렸습니다. 특히 240주나 120주 장기 이동평균선을 역배열 상태에서 3년이나 넘게 돌파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올해 3월 120주선 위로 올라서더니 지난주에 240주선까지 강하게 돌파했습니다.

뉴스를 뒤져보니 쓰리디엔터라는 기업과 대주주간에 지분경쟁이 붙었다는 소식입니다.

그러나 이런 뉴스는 공시를 하기 전에는 일반 개인투자자들이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주가가 터지고 나서야 언론에 보도되는 호재성 뉴스는 사실상 투자에 무용지물입니다. 오히려 이용당하기 십상입니다. 뉴스를 이용하는 나쁜 세력들도 있다니 더 그렇습니다. 급등주 잘못 쫓아갔다는 대박은커녕 쪽박 차는 지름길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급등주는 어떻게 잡아낼 수 있을까요. 혹자는 기술적 분석이 다 쓸데없는 것이라고 하지만 개인투자자들이 기댈 곳은 그래도 기술적 분석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차트만 맹신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오늘은 일단 자연과환경, 에이테크솔루션, 하이소닉 3종목 차트만 비교해 보기 바랍니다. 그리고 어떤 공통점이 있나 직접 HTS를 열어 확인해 보십시오. 주봉과 이동평균선이 어떤 관계를 맺으며 움직였는지 분석해 보시기 바랍니다.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도 기술적 분석이라는 게 무질서한 흐름 속에서 질서를 찾는 거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모르게 혼자서 갈고 닦으라고 합니다. 공개된 비법은 세상에 없기 때문입니다. 또 기술적 분석은 대응의 도구로만 활용하라는 얘기를 무척이나 강조하더군요.




이태준 기자 tjlee@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