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매체인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최근 ATO가 올해 1월 발효된 다국적기업조세회피방지법(MAAL)에 의거해 의심 기업 175개사를 인정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현재 25개사가 조세 포탈과 관련한 정밀 조사를 받고 있으며 적어도 5개사는 세금이 추징될 전망이다.
ATO가 경고를 보낸 136개사 가운데에는 IT와 자원, 에너지 기업이 많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구체적인 업체명은 언급되지 않았다
다만 ATO가 이전 다국적 광산 및 자원업체 리오 틴토와 BHP빌리턴 등을 대상으로 감사를 엄격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들 기업은 싱가포르 등의 조세 피난처에 판매 거점을 두고 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