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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지도 반출 여부 오늘 결정, 관련 업계 '포켓몬고 국내 서비스' 론칭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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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지도 반출 여부 오늘 결정, 관련 업계 '포켓몬고 국내 서비스' 론칭 기대

포켓몬고 구동 인스타그램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포켓몬고 구동 인스타그램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주영 기자] 증강현실게임 '포켓몬 고' 국내 서비스 론칭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구글 국내 지도 반출 여부가 24일 가려질 예정이다. 포켓몬 고는 구글지도를 기반으로 구동된다.

국토교통부와 국방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통일부, 행정자치부, 국가정보원은 이날 오후 3시 회의를 열고 구글에 한국 정밀지도 데이터 반출 여부를 오후 5시 발표할 예정이다.
국가안보를 이유로 정밀지도 반출을 반대해 온 정부가 이번을 계기로 구글에 반출을 허용할지 주목된다. 만약 반출을 허용키로 합의하면 포켓몬고의 국내 서비스도 곧 가능해질 전망이다.

관련 업계는 벌써부터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포켓몬고 국내 론칭은 산업계에서도 가장 큰 이슈"라며 "구글맵을 정상화하면 결과적으로는 우리 IT 서비스 경쟁력도 한 단계 높아지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업계 외에도 유통업, 관광업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 7월 포켓몬고 서비스를 론칭한 일본의 경우, 포켓몬고의 경제적 효과로 사람들이 게임을 즐기는 지역주변 점포 매출이 10% 인상되는 등 수치로 그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최주영 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