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각) 다국적 컨설팅 회사 에코노마티카에 따르면, 올 들어 보베스파 지수는 37.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실제 호세프 전 대통령 정부가 출범한 2011년에 보베스파 지수는 18.1% 하락했다. 보베스파 지수는 2012년과 2013년에 이어 지난해(2015년)까지 하락세를 보이다가 올해 상승 반등한 것이다.
브라질 정부는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3.1%에서 -3.0%로, 1.2%에서 1.6%로 각각 높였다.
한편 호세프 전 대통령 직위를 승계한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은 지난 2일(현지시각) 취임 후 첫 일정으로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해 150억헤알(약 5조1700억원) 규모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테메르 대통령에 대한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보베스파 지수는 지난 2일(현지시각) 기준 8월 이후 처음으로 주간 수익률 플러스를 기록한 바 있다.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호세프 전 대통령의 탄핵이 브라질 경제의 불확실성을 불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최주영 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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