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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톡톡] 보성파워텍 주가 급락… 60주선에서는 멈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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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톡톡] 보성파워텍 주가 급락… 60주선에서는 멈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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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파워텍 주간차트/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HTS
[글로벌이코노믹 이태준 기자] 보성파워텍이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보성파워텍은 9일 코스닥 시장에서 29.95% 떨어진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틀만에 주가가 반토막이 났다.

물극필반(物極必反)이라는 말이 있다. 사물이 극에 달하면 반전한다는 말로 주가의 변화도 같은 이치일 것이다. 올랐으니 떨어지고 떨어지니 오르는 것이 주가다. 파동의 철학적 표현이기도 하다.
보성파워텍은 테마주다. 그것도 정치테마주다. 이런 정치테마주에 기술적 분석의 잣대를 들이대는 게 어쩌면 쓸데없는 것일 수 있으나 주간차트를 통해서 보성파워텍의 대응의 기준을 만들어 보자.

주간차트는 일간차트보다 장기간 형성된 추세를 보여주기 때문에 확률이 일간차트보다 높은 편이다.

현재 보성파워텍은 지난 4월 이후 한 번도 무너지지 않았던 20주선이 힘없이 무너지고 60주선까지 위협하고 있다.

급등했다 하락하는 주가 움직임을 보면 60주선에서 방향을 바꾸는 경우가 많다. 주가 차트에서 100%라는 것은 없다. 확률적으로 그렇다는 것이다.
손실을 보고 있는 투자자들에게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사실 이런 종목이 다시 살아나기는 쉽지 않다. 살아난다고 해고 상당기간 횡보구간을 거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수급적인 측면에서 재미있는 현상은 9일 외국인들이 56만6263주를 순매수한 것으로 나온다. 지난 8일에도 9만7149주를 순매수 "뭘보고 샀지" 하는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건강한 투자자라면 테마주, 특히 정치테마주는 멀리하는 게 바람직하다.






이태준 기자 tjlee@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