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28일 코스피 시장에서 10.13% 상승한 1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진해운 주가를 상승시킨 호재는 매각에 대한 소문이다.
국내 언론은 이날 세계 최대 해운사인 덴마크 머스크라인이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인수를 시도할 수 있다고 한 외국 투자은행 분석가의 전망을 보도했다.
이 보도의 핵심은 ‘해운공룡’ 머스크가 유일하게 지배력이 약한 아시아~태평양 노선 강화를 위해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인수에 적극 나설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한진해운 기업회생 절차를 진행 중인 법원도 매각 방안에 대해서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가 한진해운의 조사위원과 만나 회사 매각 가능성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증시에서 정보력이 뛰어나다는 외국인들이 큰 물량은 아니지만 4거래일 연속 입질을 하는 이유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이태준 기자 tj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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