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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톡톡] 한진해운 상한가… 외국인 대량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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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톡톡] 한진해운 상한가… 외국인 대량 순매수

한진해운 일간차트 /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HTS이미지 확대보기
한진해운 일간차트 /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HTS
[글로벌이코노믹 이태준 기자] 한진해운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며 회생여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진해운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지난 9월 22일 이후 처음이다.

한진해운은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9.77% 상승한 1395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진해운은 이날 시가 8.37% 급등하며 장을 출발 장중 내내 강세를 보이며 장 막판 상한가에 진입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25만7471주를 순수하게 사들이며 급등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9만1758와 9855주를 순매도했다.

전체 거래량도 폭증해 전 거래일 1992만주의 67배에 달하는 1억3327만주가 거래됐다.

한진해운 주가의 급등은 회생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진해운 회생과 관련 법원은 이날 “한진해운의 미주∼아시아 노선을 팔기로 하고 이르면 14일 매각공고를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날 해운업계에서도 한진해운을 소규모 컨테이너 선박을 운영하는 정기선사로 회생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 투자자들이 한진해운 처리 방향을 회생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한항공은 최근 영구EB 취득으로 한진해운 지분이 33.23%에서 43.96%로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태준 기자 tjlee@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