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증시 톡톡]미투온·에이치시티 강세… 10월 신규상장 8개 종목 지금은?

공유
1

[증시 톡톡]미투온·에이치시티 강세… 10월 신규상장 8개 종목 지금은?

미투온 일간차트 /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미투온 일간차트 /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이태준 기자] 10월 들어 주식시장에는 8개 종목이 신규상장 됐다. 코스닥에 7개 종목, 코스피에 1개 종목이 새로 들어왔다. 국내기업이 6곳, 미국과 중국기업이 각각 1곳씩이다.

이들 8개 종목 중 현재 가장 잘 나가고 있는 종목은 미투온이다. 2010년 설립된 미투온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을 기반으로 '풀하우스 카지노(Full House Casino )'와 '풀팟홀덤' 등 게임을 제공하는 업체다.
손창욱 미투온 대표는 지난 9월 기업공개 간담회에서 "게임 공급처를 세계 각국으로 확대하고 VR 신게임을 출시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미투온의 지난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8억9000만원과 43억원이다.

미투온은 21일에도 13% 오른 7000원에 장을 마쳤는데 2020년 5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가상현실(VR) 시장에 진출한다는 재료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상장 후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공모가를 밑돌았던 에이치시티도 이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모든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안겼다.

에이치시티는 옛 현대전자 품질보증실을 모태로 한 국내 최대 스마트폰 시험인증기업이다. 에이치시티는 2000년 초반 당시 글로벌 1위 스마트폰 제조사였던 노키아의 지정시험소로 등록된 이후 현재 삼성전자, LG전자, 샤오미, 화웨이 등 다수의 글로벌 제조사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수산아이앤티는 3.32% 상승한 10900원에 거래를 마쳣다.
수산아이앤티는 1998년 3월 설립된 정보기술(IT)·보안솔루션 기업으로 공유단말 접속관리 서비스를 주된 사업으로 하고 있다. 작년 매출액은 141억원, 당기순이익은 43억원이다.

기능성 테이프와 필름을 만드는 앤디포스는 상장 첫 날부터 급락한 이후 힘을 못쓰고 있다. 앤디포스는 3.93% 오른 1만4550에 장을 마쳐 공모가 1만4500원을 살짝 넘어섰다.

이 회사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55억원, 영업이익은 121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2010년 설립된 앤디포스는 독자기술로 만든 방수테이프는 삼성전자나 애플 등 글로벌 메이저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고객사로 갖고 있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새내기 8종목 중 코스피에 입성한 유일한 종목이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화승인더스트리가 아디다스 그룹 운동화 ODM(제조자 개발 생산) 기업인 화승비나의 국내 상장을 위해 2015년 11월 설립한 지주회사다.

현재 아디다스 네오라벨, 아디다스 러닝, 리복, 리복로얄 등의 브랜드 제품을 ODM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아디다스 네오라벨의 고속 성장과 고단가 제품인 아디다스 러닝 등 수주 확대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액 3천19억원, 영업이익 177억원, 당기순이익 132억원을 기록했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이날 기관 매수세가 몰리며 4.76% 오른 1만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골든센츄리는 중국 기업으로 농업용 트랙터 휠 등 특수 목적용 기계를 제조하는 업체를 자회사로 둔 지주회사다.

지난 20일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도 6.56% 오른 5280원에 장을 마쳤다.

2004년 설립된 골든센츄리는 중국에서 유일하게 중·대형 트렉터용 휠과 타이어를 모두 생산하는 업체다. 중국 내 중·대형부터 특대형까지 트랙터용 휠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 업체로, 강소성 양주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420억원, 영업이익은 115억원이다.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잉글우드랩은 미국 기업이다. 잉글우드랩은 화장품 원료를 생산해 글로벌 화장품 회사에 공급하는 제조업자개발생산방식(ODM) 업체다.

미국 동부 뉴저지주에 본사를 둔 잉글우드랩은 한국에도 생산기지를 세우고 아시아 시장에서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잉글우드랩은 이날 외국인들이 13만3592주를 순매하며 7.67% 상승 1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잉글우드랩은 작년에 618억원의 매출과 5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이태준 기자 tjlee@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