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미국의 주종 원유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49.96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미국 달러 환율이 요동치면서 원유시장의 투자 자금이 일거에 외환시장 쪽으로 흐르면서 국제유가가 떨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미국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 국제유가는 하락하는 속성을 보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합의도 국제유가 하락에 한몫하고 있다.
이라크는 이슬람국가(IS)와 싸우기 위해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하며 OPEC 감산에서 제외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OPEC 회원국들은 이에 앞서 지난달 감산에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이라크의 돌발 행동으로 그 합의 이행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국제유가 하락은 한국거래소 코스피 지수에는 악재다.
김재희 기자 yoonsk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