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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뮤지엄 페스티벌 개최…“전통건축과 현대미술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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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뮤지엄 페스티벌 개최…“전통건축과 현대미술의 만남”

한 방문객이 뮤지엄 페스티벌에서 구민정 작가의 ‘하얀 밤’을 관람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한 방문객이 뮤지엄 페스티벌에서 구민정 작가의 ‘하얀 밤’을 관람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현대자동차와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오는 30일까지 ‘MMCA-현대차/뮤지엄 페스티벌:마당’을 진행한다.

이 행사는 한국 전통건축에서 공간과 공간을 연결하며 만남의 장소로 다양하게 기능하는 ‘마당’의 의미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건축의 특징은 ‘마당’을 테마로 미술·음악·문학·사진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
행사 첫날인 26일 저녁에는 국내 현대음악을 대표하는 진은숙 작곡가가 기획에 참여한 서울시향의 첼로 앙상블 공연 등이 진행된다.

바르토메우 마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국립현대미술관이 현대차와 함께 진행하는 이 행사는 예술 작품을 감상만 했던 관객에게 직접 참여를 유도하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 체험”이라며 “여러 장르의 예술가들도 창의적 협업을 통해 새로운 창작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작업이다”고 말했다.

예술품 전시 뿐만 아니라 마당을 활용한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 관람객이 함께 빵을 굽는 아트 퍼포먼스와 인터랙티브 사진전, 아트팹랩 오픈 워크숍 등도 실시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2013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 테이트모던, LACMA 등 글로벌 3대 미술관과 장기 파트너십을 맺으며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현대미술을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호승 기자 y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