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최순실 게이트’가 호재로 작용한 일부 종목들은 급등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투심을 자극했다.
바른손은 27.80% 상승한 1만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한때 주가가 출렁거리기도 했지만 오전 11시를 넘어서며 재차 매수세가 들어와 주가를 밀어 올렸다.
우리들휴브레인은 13.17% 상승한 1만3750원에 장을 마쳤다. 우리들제약도 7.22% 상승한 1만9300원에 거래를 마감하는 강세를 보였다.
‘유승민 테마주’로 분류되는 대신정보통신, 삼일기업공사, 영신금속도 활발한 거래와 함께 강세를 보였다.
대신정보통신은 장 초반부터 상한가에 진입 초강세를 보였으나 오전 10시쯤 상한가가 풀리며 21.35% 상승한 2245원에 장을 마쳤다.
삼일기업공사도 장중 22%가 넘게 상승하는 강세를 보이다 오후들어 매물이 출회되며 9.31% 상승한 4050원으로 장을 종료했다.
반면 ‘반기문 테마주’ 성문전자, 씨씨에스, 지엔코는 10%가 넘게 하락하며 대조를 보였다.
정치 테마주는 소문과 심리에 의해 형성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투자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태준 기자 tj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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