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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高 41번째 한국 수학여행…관광공사, 공연 및 문화체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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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高 41번째 한국 수학여행…관광공사, 공연 및 문화체험 지원

[글로벌이코노믹 한지은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일본 규슈산업대학부속 규슈고등학교가 오는 11월 7일부터 4박 5일간 올 해로 41회째 한국 수학여행을 온다고 밝혔다.

규슈산업대학부속 규슈고등학교는 1973년 처음 한국으로 수학여행을 온 이래 41번째 한국을 찾고 있다. 이번 한국 수학여행단은 총 271명 규모로 1973년 이래 2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한국을 찾았다. 세월호 사고와 메르스 사태가 있었던 2014년과 2015년을 제외하고는 계속적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공사는 학생들에게 공연 관람 및 전통문화체험을 지원하고 후쿠오카지역 유력방송사인 RKB마이니치방송이 수학여행단을 밀착 취재해 일본 현지에 특집방송을 전파할 예정이다.

이번 수학여행단은 7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8일 세종고등학교와 교류회를 통해 한국 청소년과 우애를 다질 계획이며 경복궁, 민속박물관, 통일전망대 견학, 난타 공연 관람, 한국의집 한국문화체험 등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한 후 11일 귀국한다.

한편 규슈고등학교는 올해 1월 한국 교육부 장관 및 일본 문부과학대신으로부터 한일 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임용묵 공사 일본팀장은 “일본인은 한번 방한하면 그 이후는 쉽게 한국을 찾게 되는 재방문율이 매우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청소년기의 방한은 향후 방한시장의 밑거름이 된다”며 “한 학교에서 2만명이 넘는 숫자가 수학여행으로 한국을 방문한 것은 방한일본시장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모두가 감사할 일”이라고 말했다.
한지은 기자 jb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