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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홍 효과, 면세점에서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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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홍 효과, 면세점에서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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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영삼 기자] 생활뷰티기업 애경(대표이사 고광현)은 기능성 메이크업브랜드 ‘AGE 20’s’(에이지투웨니스, 이하 ‘에이지 20’s’)의 ‘에센스 커버팩트’가 홈쇼핑 대박에 이어 면세점에서 폭풍성장을 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실제로 에이지 20’s 에센스 커버팩트는 지난해 12월 면세점에 처음 진출한 이후 월평균 70.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불과 10개월 만에 단일품목 기준으로 누적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국경절이 있었던 지난 10월 매출은 전월대비 27.2% 증가한 41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면세점 진출 이후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국경절 연휴기간(10월1일~10월7일)에는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며 품절사태를 빚으며 일시적으로 일인당 3개까지 구매제한을 두기도 했다.

애경측은 면세점에서 에이지 20’s 에센스 커버팩트가 폭풍성장을 하고 있는 주요 요인으로 ‘왕홍 마케팅’의 성과를 꼽고 있다. 애경은 올해 ‘에이지 20’s’와 ‘루나’(LUNA)를 중국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한 방안으로 중국 SNS 스타인 ‘왕홍’(網紅, ‘왕뤄홍런’의 줄임말로 인터넷스타의 중국식 표현)을 대상으로 ‘애경뷰티데이’와 재한중국인을 대상으로 소비자서포터즈 ‘천금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애경은 올 들어서만 2차례의 ‘애경뷰티데이’를 통해 ‘원조’ 에센스 팩트로 우리나라 소비자에게 인정받은 뛰어난 품질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애경뷰티데이에 참여한 왕홍들은 ‘에센스 포켓기술’로 파운데이션에 고농축 수분에센스가 68%나 함유된 독특한 제형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촉촉함과 커버력을 모두 갖춘 탄탄한 제품력에 대한 왕홍들의 솔직한 체험후기는 중국 소비자에게 그대로 전달됐다.

실제로 면세점에서 에이지 20’s 에센스 커버팩트를 구매하는 중국 소비자의 대다수가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됐다고 답했다. 특히 인터넷상에 블로깅된 홈쇼핑 방송에서 에이지 20’s 에센스 커버팩트의 고체 파운데이션을 긁었을 때 고농축 수분에센스가 흘러 나오는 영상을 보고 구매를 결정했다는 중국 소비자가 많았다.

에이지 20’s 에센스 커버팩트는 지난 해 연말 HDC신라면세점, 갤러리아면세점63 등 시내면세점 입점을 시작으로 지난 5월 신세계면세점 입점이후 롯데면세점, 두타면세점 등 입점을 확대하고 있다.

2013년 9월 국내 홈쇼핑을 통해 처음 선보인 에이지 20’s 에센스 커버팩트는 탄탄한 제품력과 입소문 만으로 출시 3년만인 2016년 9월 홈쇼핑에서만 누적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며 국내 전체 홈쇼핑 뷰티부문 1위에 올랐다.
에이지 20’s 에센스 커버팩트는 이 같은 인기와 오프라인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 요청에 따라 면세점에 입점하며 판매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AK플라자 수원점에 오프라인 공식 1호점을 오픈하며 백화점에 입점하기도 했다.

애경 관계자는 “에이지 20’s 에센스 커버팩트의 면세점 성과는 국내 소비자에게 인정받은 제품력과 적극적인 중국 마케팅이 시너지를 나타내며 우리나라를 방문한 중국 소비자에게 구매욕구를 일으킨 것”이라며 “K-뷰티를 이끄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03joongb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