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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지수, 숨고르나? 상품통화 강세 영향, 구리 가격 최근 10거래일동안 6.7%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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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지수, 숨고르나? 상품통화 강세 영향, 구리 가격 최근 10거래일동안 6.7%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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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키움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최근 급등한 달러지수가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전일 달러지수는 최근의 급등세를 뒤로 하고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을 보이며 보합세로 마감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장 중 미국 10월 기존주택판매건수가 560만 채로, 2007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달러의 강세가 나타나기도 했다.
.유로화와 엔화 또한 약세를 이어나가면서 달러지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유로화는 ECB 드라기 총재의 “물가 상승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는 발언으로 약세가 지속됐다.

엔화는 지진 발생 이후 재정정책을 확대할 수 있다는 기대로 약세를 나타냈다.

그럼에도 달러지수는 상품 통화의 강세로 상승폭이 제한됐다. 캐나다달러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구리 등 비철금속 가격이 상승하자 호주달러와 남아공 란드화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실제 최근 구리 가격은 미국의 인플레 기대와 함께 중국의 수요 증가 기대로 최근 10거래일 간 6.7% 상승했다.

홍춘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71.0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약 6원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라며 "달러의 급등세가 진정되며, 트럼프 당선 이후 50원 이상 상승한 달러/원 환율은 조정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