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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보성아트센터, 공모 통해 작가 22인 초대 청춘전(靑春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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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보성아트센터, 공모 통해 작가 22인 초대 청춘전(靑春展) 개최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금보성아트센터는 공모를 통해 학력이나 나이에 제한 없이 오로지 실력으로만 뽑은 작가 22인을 초대한 '청춘전(靑春展)'을 개최하고 있다.

미술계에서는 서울대와 홍익대를 중심으로 한 학력이 전시에 알게 모르게 작용하는 게 공공연한 비밀이다.
이번 전시는 학력이라는 계급장을 떼고 작품성만으로 승부를 건 전시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금보성아트센터는 다양한 장르의 작가와 작업에 비해 알려지지 않은 작가를 조명하고자 공모라는 방법을 택했다. 공모 2차를 통과한 작가 22명이 서로의 작품을 평가하고 추천하는 방식으로 전시작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전시는 아트센터의 눈높이가 아니라 창작자의 눈높이에서 이루어졌다. 작가들은 학력이나 나이를 기록하지 않고 이미지 100점을 제출 후 작품만으로 선정되었기에 초대전 선정과 관계없이 위로받는 전시라고 한다.

청춘전에 참여한 작가는 30대에서 70대에 이르며, 순천 대구 등 지역에서 묵묵하게 작업한 작가들이 선정됐다.

공기평 김정희 김종현 김순희 박남희 박시유 이명순 이윤숙 이지혜 이지선 이철규 이창조 이향연 오정희 오현영 정현숙 창 남 최종식 한경원 홍창진 홍현숙 작가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전시 타이틀 '청춘전'은 작가에게 있어 나이는 의미가 없으며 붓을 들고 있으면 청춘이기 때문에 여기에 착안해 지어졌다. 청춘전은 오는 11월 30일까지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