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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로 복귀하나…미국 10월 내구재 주문 전월비 4.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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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로 복귀하나…미국 10월 내구재 주문 전월비 4.8% 증가

자료=키움증권
자료=키움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미국 경제지표개선에 힘입어 달러가 강세로 돌아섰다.

달러지수가 강세로 전환했다. 전일 달러지수는 한때 101.8포인트를 돌파하는 등 2003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경제지표 개선이 달러지수의 강세를 이끌었다는 게 키움증권의 분석이다.

10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 대비 4.8% 증가했으며, 핵심내구재 주문 또한 1.0% 증가. 11월 Markit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도 전월(53.4)보다 개선된 53.9로 발표됐다. 소비심리지수도 개선됐다.

또 11월 FOMC 의사록에서는 “상대적으로 빠른 시일 내에 금리인상을 단행할 필요가 있다”라고 언급되며 달러 강세를 지지했다.

파운드화도 영국 재정정책 기대로 강세를 보였다.

파운드화는 영국 재무부의 ‘추계 보고서’ 발표로 장 중 변동성이 확대됐다.

발표 직후에는 영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영향으로 약세(2017년 성장률 2.2%→1.4%, 2018년 2.1%→1.7%)보였다. 하지만 이후 파운드화는 영국의 재정정책 기대로 강세로 전환했다.
해먼드 재무장관이 신규주택 건설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재정정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4일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80.5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약 3원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홍춘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11월 FOMC 의사록 발표 이후 달러가 강세폭을 확대하지는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성해 기자 ba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