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물산은 전날보다 3.66% 하락한 13만1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연속 하락세다.
삼성중공업(-4.05%), 삼성카드(-1.92%), 삼성SDI(-3.94%), 삼성바이오로직스(-6.33%) 등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반면.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0.06% 오르며 나홀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최근 검찰수사가 삼성그룹주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해 5월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국민연금이 삼성 측 손을 들어준 배경에 대해 조사중이다.
이번 수사의 핵심은 삼성이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 측을 후원하는 대가로 청와대 측이 삼성물산 합병 과정을 도왔느냐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