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OLED주도권 좌우할 장비의 향방은?

코코링크 시뮬레이터 1100억원 호가...글로벌 IT업체 3파전

기사입력 : 2016-11-30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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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로 45%의 OLED디스플레이 발광효율을 낼 수 있도록 해 주는 코코링크의 시뮬레이터(룩솔-OLED)를 두고 글로벌 IT 3사 간에 묘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사진-=코코링크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삼성이냐 LG냐, 아니면 실리콘밸리 기업이냐?

이달 초 한 국내 벤처기업이 상용화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디스플레이 개발용 시뮬레이터(모델명 룩솔-OLED)를 두고 글로벌 기업들 간에 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발표 한달도 안돼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물론 실리콘밸리의 IT기업까지 이 기기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룩솔-OLED는 슈퍼컴퓨터 개발기업 코코링크(대표 이동학)가 개발한 시뮬레이터다. 그동안 전세계 그 누구도 개발하지 못했던 장비로서 단 1~2주 만에 발광효율 45%인 OLED소자를 개발할 수 있게 해 준다. 그 동안 25%에 불과했던 발광효율을 확보하는 데만도 1년 이상 걸린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효율이다.

특히 애플이 내년도 아이폰8의 일부 모델에 OLED디스플레이를 사용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고효율 OLED 패널 개발은 전세계적인 관심사가 되고 있다. 개발기간이 짧아지고 효율이 높아지면서 디스플레이 생산 가격이 내려가고 품질은 좋아진다.

따라서 이 장비는 OLED디스플레이 분야의 강자로 우뚝서게 만들어 줄 엄청난 병기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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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솔 OLED로 시뮬레이션한 최적의 OLED분석결과. 사진=글로벌 이코노믹

하지만 아직 선뜻 구매자로 자처하는 업체는 없다고 한다. 가격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개발사인 이동학 코코링크 대표는 “이미 실리콘밸리에서는 이 제품 가치를 최소 1억달러(1100억원)이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이왕이면 국내기업에 팔고 싶다”고 밝히고 있다.

그는 “소자를 구성하는 물질의 복굴절 특성까지 완벽하게 시뮬레이션해 실제와 1% 이내의 오차 범위까지 계산해 내는 시뮬레이터는 전 세계적으로 유일하다”며 “개발기간과 노력, 장비와 주변 기술까지 함께 제공하는 점, 도입시 일거에 세계최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싸지 않다. 게다가 소자 구조에 대한 고유기술 특허까지 확보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재구 기자 jklee@ 이재구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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