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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신생아 수술비 피해 베트남 부부에 후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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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신생아 수술비 피해 베트남 부부에 후원금

(왼쪽부터) 부산경찰청 외사과장  양명욱, 부산경찰청장  허영범, 베트남 부부와 자녀(母 우엔히흥, 女 누엔호앙김치 外), 산업은행 사회공헌단장  조치상, 산업은행 부산지점장  서성호,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장  김병수 / 산업은행 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부산경찰청 외사과장 양명욱, 부산경찰청장 허영범, 베트남 부부와 자녀(母 우엔히흥, 女 누엔호앙김치 外), 산업은행 사회공헌단장 조치상, 산업은행 부산지점장 서성호,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장 김병수 / 산업은행
[글로벌이코노믹 공인호 기자] 산업은행이 2일 부산경찰청에서 안타까운 사연으로 어려움에 처한 베트남 가족에게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산업은행 사회공헌단은 이날 "TV뉴스를 통해 알려진 '불법체류 베트남 부부 신생아 심장병 치료성금 편취 사건'에서 한 외국인 부부의 딱한 사정을 접하고 도움의 방법을 찾기 위해 사건 담당인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연락을 취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사건은 부산에서 무자격 행정사무소를 운영중인 베트남 출신 귀화인 홍모씨(女, 38세)가 부산에 불법체류중인 베트남 부부의 신생아 심장질환(폐동맥 폐쇄증) 수술비를 대납했다고 속여 후원금 등 3900만원을 편취한 건이다.

이에 산업은행은 당사자인 베트남인 우엔히흥(女, 35세) 부부와 자녀 누엔호앙김치(女, 4세)를 '키다리 아저씨, KDB' 지원 사업의 1호 후원자로 결정, 이날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금번 후원은 복지사각지대의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신설한 '키다리 아저씨, KDB'의 1호 사업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해당 이웃들에게 도움을 손길을 먼저 내밀겠다"고 말했다.
공인호 기자 ihkong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