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사회공헌단은 이날 "TV뉴스를 통해 알려진 '불법체류 베트남 부부 신생아 심장병 치료성금 편취 사건'에서 한 외국인 부부의 딱한 사정을 접하고 도움의 방법을 찾기 위해 사건 담당인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연락을 취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산업은행은 당사자인 베트남인 우엔히흥(女, 35세) 부부와 자녀 누엔호앙김치(女, 4세)를 '키다리 아저씨, KDB' 지원 사업의 1호 후원자로 결정, 이날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금번 후원은 복지사각지대의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신설한 '키다리 아저씨, KDB'의 1호 사업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해당 이웃들에게 도움을 손길을 먼저 내밀겠다"고 말했다.
공인호 기자 ihkong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