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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지표 호조세, 코스피 1990선 '눈앞'…외인·기관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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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지표 호조세, 코스피 1990선 '눈앞'…외인·기관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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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1990선에 바짝 다가섰다.

전일 미국의 3대 주요지수는 이탈리아의 개헌 국민투표가 부결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1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고, 유가도 상승 마감했다.
이같은 재료가 호재로 작용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45.82포인트(0.24%) 상승한 19,216.24, S&P 500지수는 12.76포인트(0.58%) 오른 2,204.7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53.24포인트(1.01%) 상승한 5,308.8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증시의 강세에 오늘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이 점점 확대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 기관은 각각 858억원, 289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602억원을 내다팔았다.

코스피는 6일 전거래일 대비 1.35% 오른 1989.86선으로 거래가 종료됐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상승했다. 롯데케미칼은 화학제품 시황이 예상했던 것보다 좋고, 내년 1분기에는 더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4.94% 상승마감했다.

한국전력은 원전이용률 상승에 따라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2.66% 올랐다.
LG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공급부족으로 인한 수요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4.68% 뛰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82% 상승마감했다.

삼성전자도 1.75% 올랐다.

반면 아모레G,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등은 보합세를, NAVER 1.05%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방산업체 관련주들이 동반강세를 보였다.

한국항공우주 0.62%, 풍산 7.95%, 한화테크윈 1.80%, 퍼스텍 5.07% 등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20일 전날보다 1.08% 오른 581.35포인트에 거래가 종료됐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강세를 보였다. 서울반도체는 미국 스마트폰 업체의 신제품 출시 효과와 환율 상승 효과에 따른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2.38% 올랐다.

솔브레인 3.96%, 에스티팜 4.06%, 휴젤 7.55% 상승했다. 에스에프에이는 에스엔유 인수 소식에 1.72%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제약 0.23%, 홈캐스트 3.99%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