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통신을 인용해 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르쿠츠크 검찰은 19일(현지시간) "현재까지 가짜 술을 마시고 숨진 주민이 26명으로 파악됐다"며 "사고 구역 아파트들을 실사하고 있어 피해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피해자들은 30~35세 사이의 남녀 주민들로 그동안 비싼 보드카 대신 값이 싼 알코올 함유 화장품이나 향수 제품 등을 보드카 대용으로 마셔온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당국은 관련 제품을 판매한 판매상 2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