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로 대부분 휴장했다. 일부 국가는 개장했으나 변동성이 컸다.
반면, 러시아 및 브라질은 국제유가안정 속에 관련 기업들이 상승 주도(아르헨티나 -1.48%, 브라질 +1.18%, 러시아 +0.60%)했다.
지난 10월 발표된 IMF ‘세계 경제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GDP 성장률은 2016년 1.8% 감소하겠지만, 2017년에는 2.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브라질은 2016년 3.3% 감소, 2017년 0.5% 증가에 그친다는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이라는 게 키움증권의 분석이다.
하지만 최근 각각 통화의 희비가 엇갈리며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
올해 브라질 헤알화는 21.3% 달러대비 강세를 보였으나 아르헨티나 페소화는 17.3%나 달러대비 약세를 보였다.
그 영향으로 페소화는 이날 하루 만에 39.91%나 평가 절하됐으며, 이 여파로 물가가 급등하며 아르헨티나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마크르 아르헨티나대통령은 환율 통제 해제 정책을 주도한 가이 재무장관에 책임을 지고 사퇴를 요구했다. 이는 아르헨티나 경제 개혁지연 우려로 확대되며 주식시장은 장 중 한때 2% 넘게 하락했다.
한편 오늘(27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올해 배당을 받게 된다. 수요일(28일) 은 배당락이 있는 날이다. 키움증권은 26일 현재 코스피200 배당수익률은 1.82%로 추정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 삼성전자의배당이 주주환원 정책에 힘입어 전년대비 크게 늘어날 전망이며, 은행, 정유화학 등도 전년대비 증가할 것”이라며 “이를 감안하면 배당 수익률은 전년도(1.72%)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힘입어 한국 증시는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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