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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올해 고철 구매량 40만톤 증가 “수입으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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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올해 고철 구매량 40만톤 증가 “수입으로 대체”

- 전로, 특수강 등 고철 수요 증가...고급 고철 수입량 증가 예상

△ 스틸프라이스 철강가격 DB센터 자료
△ 스틸프라이스 철강가격 DB센터 자료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현대제철의 2017년 고철 구매량이 전년대비 증가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올해 고철 구매 목표는 940만톤 수준이며, 전년대비 40만톤이 증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현대제철의 고철 소비량 증가는 전로의 투입량 증가, 특수강공장 및 단조공장 가동률 증가, A열연 가동 증가 등 다양한 곳에서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현대제철 측근 늘어나는 고철 수요를 수입 고철 구매량 증가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고철 자급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감이 심한 상황에서 제강사간 구매 경쟁을 과열 시키지 않겠다는 복안이다.

따라서 40만톤의 고철 구매량 증가분은 일본산으로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러시아산은 발생량에 한계가 있으며, 미국산은 원거리 부담으로 구매량을 늘리기 쉽지 않아 일본산에 집중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예측이다.

윤용선 기자 y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