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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사 열연 수출價 500달러 중반대 견지…저항감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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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사 열연 수출價 500달러 중반대 견지…저항감 약화

약세 조정 520달러까지 최고 580달러…500달러 중반 기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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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스틸프라이스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한국 중국 일본 고로사들의 열연 수출 가격 500달러 중반대에 형성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냉연 및 강관 등 열연 실수요업체들은 작년 가을부터 계속된 인상에 저항감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고로사들의 인하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올해 고로 원가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 고로사들의 열연 수출 가격은 CFR 톤당 550달러로 내외에 형성되고 있다. 지역에 따라 최저 520달러에 최고 580달러까지 가격은 폭넓게 나타나고 있다. 고로사들의 인상의지와 수요업체 저항이 맞부딪치면서 좀처럼 방향을 잡지 못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하락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이 비교적 많다.

석탄 가격은 12월 초 300달러에서 현재 200달러 선이 붕괴가 유력시되고 있다. 하지만 철광석 가격은 70달러 후반대에서 비교적 강세를 보이고 있어 고로사의 원가부담은 여전한 상황이다. 열연코일 수급도 타이트하게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중국 내수 및 수출 가격이 모두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 시장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대체로 중국 춘절 이후에 가격 방향이 명확해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김종혁 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