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NH인재원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김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사장단, 주요 집행간부 등 약 60여명의 경영진이 참석해 올해 경제전망과 경영전략 방향, 계열사별 경영목표 달성방안 등을 보고받고, 계열사별 경영협약(MOU)을 체결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자유 토론을 통해 △시너지 △디지털 △글로벌 △NH-DNA △농업·농촌 지원방안 등 5개 핵심 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또 'Digital : 저금리 시대 금융시장의 新경쟁 패러다임'을 주제로 한 보스턴컨설팅그룹(BCG) 황형준 대표의 초청특강도 이어졌다.
황 대표는 "앞으로의 금융은 금융만으로만은 풀 수 없으며, 생활속 융·복합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샀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 부진이라는 긴 터널을 지나온만큼 워크샵에 임하는 경영진들의 의지가 남달랐다"며 "농협금융의 재도약과 농협의 비젼인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으로 탈바꿈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워크샵에서는 '2016 NH농협금융 사회공헌상' 시상식도 동시에 개최돼 개인부문(NH농협은행 지은환 지부장·NH농협생명 보험교육원 김상철 교수) 및 단체부문(NH농협은행 고객행복센터 행복채움봉사단·NH투자증권 IT본부 및 정보보호본부 소속 '온통')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인호 기자 ihkong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