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연합뉴스는 영화계를 인용, "홍상수 감독의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베를린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됨에 따라 영화제 참가 스케줄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화계 관계자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영화제 상영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하면서 "홍감독이 상영 일정을 고려해 참가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의 주연을 맡은 배우 김민희도 홍 감독과 함께 영화제에 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홍상수 감독의 19번째 장편 영화인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김민희, 정재영, 권해효, 송선미 등이 출연했다. 상반기 국내 개봉예정이다.
인터넷 영화 데이터베이스 사이트(IMDB)에는 한 여배우가 유부남과의 관계를 생각하며 해변을 거니는 내용으로 소개돼 있다.
이로 인해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는 불륜설에 휘말린 홍 감독과 김민희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아닌가하는 추측이 일고 있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