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휘통제·통신과 항공전자 부문에서 수익성 높은 사업들의 매출인식이 종료된데다 개발사업손실충당금 246억원이 반영되며 영업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다만 약 88억원의 법인세 환입요인으로 순이익은 양호했다"고 밝혔다.
LIG넥스원의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22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12.4% 증가한 수치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신규수주가 7600억원으로 마감되며 수주잔고가 약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조1000억원 줄었다"며 "올해는 국내외로부터의 수주기대감은 우효하지만 수주가 순연되면서 매출 성장성 둔화가 아쉽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는 국내 천궁 및 현궁 등 양산사업과 해외 사우디·인도·콜롬비아 등 전략시장에서 가시화되는 수주를 확인하면서 접근이 필요하다"며 "해외는 사우디, 국내는 천궁성능개량사업 관련 수주소식을 확인하면서 점진적인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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