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박수원 대리가 취업준비생들에게 전하는 말이다. 그는 2010년 12월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입사 후 직무에 100%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영업맨이다. 2014년 당시 뜨거운 감자였던 ‘설빙’본사와의 계약 체결 등 프랜차이즈 영업에 두각을 나타내다가 현재는 호흡이 긴 건설사 베이스 옵션판매 업무를 하고 있다.
박 대리는 “특별한 계기라기 보단 학부 시절부터 영업에 관심이 있었다”며 “전략적으로 특정한 분야에 지원하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요즘 취준생들의 지원동기를 들었을 경우 박 대리는 “어렸을 때부터 LG전자 제품을 보며 자랐다던가, 경쟁사 대비 좋은 기업 이미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며 유일하게 지주회사이면서 우리나라에 보범이 되는 대기업을 꿈꿨다고 한다. 그런데 안 들린다. 춤이라도 춰야 기억날 정도다. 직무에 관한 포인트를 잡았으면 좋겠다“고 예비 취준생들에게 조언했다.
아울러 면접시 가장 신경썼던 부분에 대해서는 “일단 인상을 좋게 하려고 했다. 잘 생긴 외모를 따지는 게 아니라, 안경이나 헤어 스타일 등 최대한 내게 맞는 걸 찾으려 애썼다”며 “당당함은 덤이다. 최대한 주눅들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조규봉 기자 c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