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인덱스가 다시 급락하고 있다.
이른바 환율 분수령으로 불리는 마의 100선 아래로 다시 떨어질 형세다.
17일 뉴욕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 인덱스(DXY:CUR)는 100.520 USD를 지나고 있다.
전일대비 0.660, 비율로는 0.65% 하락한 것이다.
달러 인덱스는 전 세계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환율의 가중평균 교환비율이다.
달러 인덱스 하락은 달러가치 하락을 의미한다.
재닛 옐런 미국 연준 의장이 3월 금리인상을 예고한 상황에서 미국 달러가치가 하락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월가에서는 3월 금리인상은 이미 예고된 것으로 그 파장이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월가가 정말로 주목하고 있는 대목은 트럼프 정책의 환율 정책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공약에서 약속한 대로 4월에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경우 미국 달러의 가치 하락이 예상된다.
중국뿐 아니라 한국 일본 대만도 그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 경우 우리나라 원화환율도 크게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압력 때문에 원화 강세 시대가 올 수 있다는 것이다.
4월 위기설의 핵이기도 하다.
환율이 흔들리면 국제 유가와 금 시세 그리고 뉴욕증시도 요동치게 된다
다음은 달러 인덱스 변동 내역.
OPEN 100.960
DAY RANGE 100.410 - 101.050
PREVIOUS CLOSE 101.180
52WK RANGE 91.919 - 103.820
YTD RETURN -1.65%
김대호 소장/경제학 박사 yoonsk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