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대표 사장 김상헌)는 라인과 함께 미국 실리콘밸리 대표 음성인식기술 기업인 ‘사운드하운드(Sound Hound)’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고 22일 발표했다.
또 이 기술을 적용한 음악 검색 서비스 ‘사운드 하운드’, 음성 인식 및 가상 비서 서비스 ‘하운드’ 등의 앱을 출시해 폭넓은 이용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게다가 옐프와 우버 같은 기업들과도 음성인식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네이버는 nVoice 등의 자체 음성기술 개발, 드비알레 등 관련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 오디오클립 등의 서비스를 통해 콘텐츠 분야에 대한 지원 등 음성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은 물론 폭넓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네이버는 독립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파트너를 확보하게 된 것은 물론 미국 실리콘밸리의 기술 트렌드 및 시장에 대해 더욱더 이해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송창현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네이버는 다가오는 4차 산업 시대에 대비해, 음성인식, AI, 자율주행 등 다양한 미래 기술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폭넓은 영역의 기술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해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운드하운드는 네이버-라인 뿐 아니라, 엔비디아 삼성전자, 실리콘밸리의 대표적 벤처캐피털 클라이너퍼킨스코필드앤베이어(KPCB), 리크루트, 솜포, 노무라 등과도 전략적 투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재구 기자 jk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