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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빅뱅 멤버 탑 군입대·아티스트활동보다 중국 불확실성이 문제…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제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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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빅뱅 멤버 탑 군입대·아티스트활동보다 중국 불확실성이 문제…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제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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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동부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동부증권은 23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중국이 문제라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4Q16 매출액 703억원(+26.1%YoY, -30.6%QoQ), 영업이익 35억원(-13.7%YoY, -70.9%QoQ)을 기록해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
빅뱅 10주년 일본 콘서트(16.5만명) 및 기타지역 콘서트(3회), MADE 앨범 선주문(10만장), 아이콘과 위너의 일본 투어 중 3Q16 진행분(각각 7만명, 3.6만명) 등이 매출로 인식됐다.

하지만 사드 배치 이후 중국 활동이 위축됨에 따라 출연료 매출이 3Q16 158억원에서 4Q16 52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으로 기대했던 매출성장을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자회사 YG PLUS도 화장품 재고평가손실이 대거 발생하며 영업손실 33억원(3Q16 영업손실 9억원)을 기록하며, 연결 영업이익률은 5.0%에 불과하다.

한편 빅뱅의 멤버인 탑이 지난 9일 입대했다. 이에 따라 빅뱅의 그룹 활동 지속 여부에 대한 우려가 커졌으나 4인 체제로 5월 일본 3개돔에서 5차례 대규모 팬미팅을 확정했다.

아이콘의 경우 5~6월 교세라돔과 세이부돔에서 한 차례씩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는 일본에서 데뷔 1년 9개월만에 돔 콘서트를 여는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이라는 지적이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아티스트들의 활동은 17년에도 왕성하게 진행될 것이나 4Q16실적에서 나타나듯 중국에 대한 불확식성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다”라며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막는 요인으로 지속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