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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윤제문, 음주운전 거듭 사과…'아빠는 딸' 정소민 "성별 뒤바뀐 역할에 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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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윤제문, 음주운전 거듭 사과…'아빠는 딸' 정소민 "성별 뒤바뀐 역할에 멘붕"

8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아빠는 딸' 제작보고회에에서 음주운전 사과하는 윤제문/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8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아빠는 딸' 제작보고회에에서 음주운전 사과하는 윤제문/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배우 윤제문이 지난 해 물의를 일으킨 음주운전에 대해 사죄했다.

8일 윤제문은 서울 중구 메가박스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아빠는 딸'(감독 김형협) 제작보고회에 앞서 "너무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고개를 깊이 숙여 사과했다.
이어"영화를 위해 헌신한 제작진들과 스태프들, 배우들에게 누를 끼쳐 정말 면목이 없다. 그동안 많이 생각하고 깊이 반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변명의 여지가 없다.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잘못을 잊지 않고 앞으로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거듭 사죄했다.

앞서 윤제문은 지난해 8월 세 차례에 걸친 음주운전으로 기소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았다.

8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아빠는 딸'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허가윤(왼쪽), 정소민(가운데) 도희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8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아빠는 딸'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허가윤(왼쪽), 정소민(가운데) 도희 /사진=뉴시스
한편, 이날 정소민은 영화 '아빠는 딸' 제작발표회에서 "뒤바뀐 아빠 역할을 하는데 아빠 마음을 아는 게 제일 힘들었다"고 밝혔다.

'아빠는 딸'은 아빠와 딸의 몸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코미디 장르다. 배우 정소민은 이 영화에서 10대 소녀이지만 40대 후반의 아빠 윤제민이 몸에 들어와 좌충우돌하는 역할을 맡았다.

정소민은 "나이 많은 역할을 하는 것도 힘든데 성별까지 바뀌어 가장의 무게, 직장인의 애환 등을 담느라 초반에 멘붕이 왔다"며 캐릭터 표현에 어려움을 겪은 점을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오는 4월 13일 개봉하는 이 영화에는 그룹 포미닛 출신 허가윤이 생애 첫 연기에 도전하며 '쎈언니' 도희가 여고생으로 동반 출연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