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원장은 9일 “외부에서 바라본 한국전통문화전당의 모습은 그동안 무엇을 하는 기관인지 그 정체성이 희미한데다 열린공간이라기 보다는 특정 소수를 위한 닫힌 공간, 여기에 인지도가 낮다보니 그에 따른 위상도 낮았던 게 사실”이라며 "전당의 고유 이미지 창출, 소통과 서비스 중심 콘텐츠 개발, 홍보와 마케팅 강화를 추진 전략으로 잡고 이의 달성을 위해 ‘중장기 3대 전략 및 9대 핵심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오 원장은 “편히 쉴 수 있는 공간, 가보고 싶은 공간, 재미있는 공간을 통해 우선 시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사랑 받는 곳이 되는 것이 급선무”라며 “이런 선제조건들이 어느 정도 갖추어질 때 동시에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산실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 15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