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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현지, 김해시와 ‘경제교류’ 관심 뜨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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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현지, 김해시와 ‘경제교류’ 관심 뜨거워

허왕후 기념공원 조감도. 김해시=제공이미지 확대보기
허왕후 기념공원 조감도. 김해시=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태형 기자] 허성곤 경남 김해시장은 8일 인도 아요디아에서 허왕후 기념비 제막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가락중앙종친회와 아요디아 미쉬라 왕손일행을 비롯한 인도 현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허시장이 초헌관으로 거행됐다.

또, 허왕후가 김해장군차를 처음 가져온 것을 기념하는 헌다례와 연음예술단 공연, 인도 아요디아 중학생으로 구성된 민속춤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허성곤 김해시장이 허왕후 기념공원 제막 기념행사에서 제례를 하고 있다. 김해시=제공
허성곤 김해시장이 허왕후 기념공원 제막 기념행사에서 제례를 하고 있다. 김해시=제공
특히, 인도 현지에서는 Ani 인도 방송사를 비롯한 Apn 등 6개의 인도 방송국과 인터뷰를 하는 등 열띤 취재경쟁을 벌일 정도로 많은 관심을 가졌다.
허 시장은 “아요디아 기념비를 영원히 보존함은 물론 인도와 우리시는 문화적 교류를 뛰어 넘어 민간교류와 경제적 협력을 포함한 전 분야에서 긴밀하게 교류협력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 허왕후 기념공원은 아요디아 사라유 강변에 2430㎡ 규모로 조성됐고, 2000년부터 매년 김해시와 가락종친회에서 기념공원 방문 등 우호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 재정비하는 허왕후 기념공원은 한국과 인도 양국의 인적 문화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건립을 추진하고 인근 상업과 문화시설과도 연계하는 소통의 공간으로 조성된다.

기념공원은 아요디아시 사라유 강변에 부지면적 5만5765㎡ 규모로 사업비 98억원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중 설계비 8억원은 국비로 추진하고 나머지 부지와 공사비는 인도에서 부담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15년 5월에 한국과 인도 정상간의 사업추진에 합의로 추진되었고, 현재는 설계를 마치고 올해 6월 착공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으로 있다.
김태형 기자 73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