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아일랜드의 국경일인 이날 ‘성 패트릭의 날’을 기념해 주한아일랜드대사관에서 주최하는 글로벌 그리닝 행사에 광안대교가 참여하게 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는 대한민국 서울 세빛섬, 이탈리아 콜레세움·피사의 사탑, 영국의 런던아이·넬슨기념탑, 브라질 예수상 등 190여개의 유명 명소들이 글로벌 그리닝에 참가했는데 올해는 뉴욕 원월드 트레이드센터, 런던 헤론타워와 함께 부산의 광안대교가 새롭게 이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서 녹색으로 점등된 광안대교는 각국 아일랜드 대사관 및 SNS를 통해 전 세계로 실시간 홍보될 예정이다.
특히 녹색 조명과 함께 성 패트릭의 날을 알리는 문자를 표출해 멋진 장관을 연출함으로써 봄을 맞이해 부산을 찾은 관광객이나 많은 외국인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부산시 국제협력과 관계자는 “글로벌 그리닝 행사를 통해 전세계에 부산을 알리는 동시에 국제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가꾸는 행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태형 기자 73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