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미국의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따르면 미국의 주종원유인 WTI가 또 떨어졌다.
WTI는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제 유가가 한때 연초 배럴당 60달러선에 육박했던 것에 비하면 크게 하락한 것이다.
지금 이 시점에서 국제유가 하락을 보이는 데에는 5가지의 관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 첫째는 OPEC 등 산유국의 감산 합의다. 감산 합의가 얼마나 제대로 지켜질지가 가장 큰 변수라고 할 수 있다.
둘째는 미국 금리인상이다. 미국 FOMC가 금리를 올리면 아무래도 원유시장의 돈이 외환시장으로 이동한다. 또 달러로 표시한 원유의 가격이 낮아질 수 있다.
넷째는 테슬라 같은 전기차의 보급이다. 테슬라 전기차가 늘어나면 원유 수요가 줄고 그 결과로 유가는 떨어진다.
그리고 뉴욕증시 다우지수 금 시세 등도 국제유가와 밀접하게 연동되어 있다.
김재희 주필 /경제학 박사 yoonsk8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