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의 주종 원유인 서부텍사스산 원유 즉 WTI의 4월 인도분 가격은 1배럴당 48.8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WTI 상승 반전은 8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이날 국제유가 상승은 미국 연준 FOMC 금리 인상의 와중에 나왔다.
금리가 오르면 일반적으로는 달러가치가 상승하고 그 환율 변화로 국제유가는 하락 요인을 맞는다.
그러나 이날은 금리 인상 이후 달러가치가 오히려 하락했다.
달러가치 하락으로 원유시장의 자금이 외환시장으로 이동한 매력을 잃었고 달러 약세로 달러 표시 원유값은 올랐다.
이 같은 국제유가 상승은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금시세 엔화 원화 환율 코스피 코스닥 등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yoonsk8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