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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통화 완화정책 유지 결정…구로다 총재 오후 3시30분 결정회의 결과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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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통화 완화정책 유지 결정…구로다 총재 오후 3시30분 결정회의 결과 브리핑

이틀 간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친 일본은행이 16일 현행 금융완화정책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사진)는 이날 오후 3시 30분에 기자회견을 열고 결정회의 결과를 설명한다 / 사진=일본은행 홍보영상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이틀 간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친 일본은행이 16일 현행 금융완화정책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사진)는 이날 오후 3시 30분에 기자회견을 열고 결정회의 결과를 설명한다 / 사진=일본은행 홍보영상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필요에 따라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이어가겠다”던 일본은행(BOJ)이 장·단기 금리 목표를 동결하고 현행 금융완화정책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16일 이틀간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친 일본은행은 단기 정책금리 -0.1%, 장기금리인 10년물 국채금리를 제로% 정도로 조작하는 현행 정책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금리 조작을 위해 국채매입 규모도 연간 80조 엔을 유지한다.

일본은행은 또 상장지수펀드(ETF)와 부동산투자신탁(리츠) 매입액도 각각 6조 엔과 900억 엔으로 동결했다.

일본은행은 “신선식품을 제외한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이 전년 대비 2%를 넘어설 때까지 통화량(머니터리 베이스)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일본의 경기에 대해서는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표현을 유지했다.

주택투자에 관해서는 올 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지만 이번에는 “보합권 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하향조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구로다 하루히코(黒田東彦)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오후 3시 30분에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