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대선까지 52일 남은 18일 현재 지지율 1, 2위는 민주당 문재인·안희정 후보가 굳건히 지키고 있다.
17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는 홍 지사의 지지율이 2%, 비호감도는 81%라는 충격적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한국갤럽이 이달 14~16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재인 전 대표와 안 지사 지지율은 각각 33%, 18%로 전주보다 1%포인트씩 늘어났다.
하지만 호감도 면에서는 안 지사에게 호감이 간다는 응답이 56%로 문 전 대표(47%)에 비해 높았다. 안 지사는 대선 후보 중 유일하게 비호감도보다 호감도가 높은 후보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22%였다.
한편 바른정당은 지지율 반등에 실패하면서 위기감에 휩싸였다.
선거가 두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보수층의 표심이 모아지지 않고 있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모두 대선 경선 후보자 등록을 마감해 외부 인사를 영입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