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이치스팩5호는 21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광섬유 융착접속기 전문 기업 이노인스트루먼트와 합병을 원안대로 가결했으며, 상호를 이노인스트루먼트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이노인스트루먼트는 지난 2007년 설립됐다. 대표 제품인 광섬유 융착접속기는 광케이블 연결에 사용되는 최첨단 장비다.
이노인스트루먼트는 지난 2013년부터 3년 간 매출액 연평균성장률 39.3%를 달성했으며, 지난해는 3분기(누적) 만에 2015년 연간 매출액인 574억원을 뛰어넘는 58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같은 기간 매출액 중 94.1%가 해외 시장에서 발생했다.
이노인스트루먼트는 현재 전 세계 90여 개 국가에 진출해 있으며,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을 비롯해 태국, 베트남, 스페인 등 다수 국가에서 시장 1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계측기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상반기, 하반기에 걸쳐 광통신산업과 전기기반산업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계측기를 출시한다. 이를 통한 사업 다각화로 향후 성장성은 더욱 기대된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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