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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고철 “가격 하락 감지”...H2등급 3만엔 붕괴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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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고철 “가격 하락 감지”...H2등급 3만엔 붕괴 위기

- 이번주 일본산 H2등급 한국향 수출가격 톤당 3만엔(FOB) 붕괴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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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틸프라이스 철강가격 DB센터 자료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일본산 고철 수입가격이 하락 전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관련업계는 이번 주 중 일본산 H2등급의 한국향 수출가격이 FOB기준 톤당 3만엔이 붕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산 고철의 한국향 수출가격은 3월 중순 톤당 3만 500엔(H2, FOB)까지 상승해 2014년 10월 이후 최고가격을 경신한바 있다. 그러나 최근 대한제강은 일본산 H2등급 구매 희망가격을 톤당 3만엔(FOB)으로 제시했으며, 일정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현대제철 및 동국제강도 일본산 고철 구매를 재개하는 모습이다. 현대제철은 21일까지 오퍼를 받은 이후 비드 가격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업계는 이번 주 현대제철 비드가격을 톤당 3만엔(H2, FOB) 이하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국내 고철 물동량 증가와 함께 일본산 고철 수입가격도 단기 고점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바 있다.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고철 물량 흐름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제강사는 일본산 고철 구매가격도 단계적으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