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의 경우 톤당 500달러 이상의 가격 제시와 함께 수입 공백이 확실시되고 있다. 4월 중국산 철근 수입량은 최대 4~5만톤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H형강 수입량도 2분기 쿼터 하한가격이 톤당 584달러로 제시됨에 따라 공격적인 수입계약은 어려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수입 철근의 경우 호시탐탐 가격 인상 기회를 엿보고 있다. 철근 품귀가 이어지고 있어 수입 철근 거래가격이 국내산 거래가격을 넘어설 수도 있다는 의견이다. 다만, 아직은 국내산 철근 시세로 인해 인상 폭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H형강은 수요부진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산 H형강의 시세는 톤당 67~68만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싸게 판다고 팔리는 시장이 아니기 때문에 수입업계는 우선 재고를 확보하고 간다는 방침이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