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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김포고속도로 오늘 개통 …송도~김포등 전구간 25분만에 주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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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김포고속도로 오늘 개통 …송도~김포등 전구간 25분만에 주파

20일 인천 중구 남항사거리 부근 인천김포고속도로 시점부에서 열린 '인천김포고속도로미디어 테스트 드라이빙 행사'에서 서김포 통진 톨게이트 모습이 보이고 있다./뉴시스
20일 인천 중구 남항사거리 부근 인천김포고속도로 시점부에서 열린 '인천김포고속도로미디어 테스트 드라이빙 행사'에서 서김포 통진 톨게이트 모습이 보이고 있다./뉴시스

인천과 김포를 잇는 수도권 제2외각순환고속도로인 인천 김포 고속도로가 23일 0시 개통됐다.

수도권 서남부지역 남북을 가로지르는 인천김포고속도로 인천시 중구 신흥동 남항 사거리와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48번 국도 하성삼거리를 잇는 총 길이 28.88㎞, 왕복 4∼6차로 도로다.

지난 2012년 3월 착공해 5년만에 준공의 결실을 보게돼 수도권 서부의 남북 방향 접근성이 향상되고 경인고속도로 등 인근 도로들의 교통 혼잡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 송도에서 김포 한강 신도시로 가는 경우 기존보다 거리가 7.6㎞ 짧아지고, 전 구간을 25분(제한속도 100㎞/h) 만에 주파할 수 있다.

특히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국도를 이용해야 하는 기존 인천∼김포 경로보다 거리가 줄어 운전자들이 30분 이상 시간을 절약하는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 김포 고속도로는 경인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의 간선도로와 연결돼 인근 산업단지를 오고 가는 물동량의 효율적인 처리로 연간 2150억 원의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을 기대된다.


김연준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