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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트럼프케어' 표결 철회에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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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트럼프케어' 표결 철회에 혼조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로 마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케어 표결을 시작 30분 전에 철회한 영향이다. 시장은 트럼프의 첫 행정명령이 입법에 실패하며 앞으로의 정책도 제대로 진행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로 마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케어 표결을 시작 30분 전에 철회한 영향이다. 시장은 트럼프의 첫 행정명령이 입법에 실패하며 앞으로의 정책도 제대로 진행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럼프케어(AHCA·미국건강보험법) 표결 철회 소식에 혼조세를 보였다.

24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대비 59.86포인트(0.29%) 하락한 2만596.72로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1.5% 떨어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8포인트(0.08%) 떨어진 234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주간으로 1.4% 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1.04포인트(0.19%) 오른 5828.74로 마감했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는 1.2% 내렸다.

트럼프가 트럼프케어 표결을 철회한 것이 시장에 불안감을 안겨줬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바마케어(ACA·건강보험개혁법)' 대체 법안인 '트럼프케어'에 대한 하원의 표결이 시작되기 30분 전 이를 전격 철회했다.

시장은 트럼프가 주도한 첫 행정명령의 입법이 실패함에 따라 앞으로의 발걸음도 순탄치 않을 것이라 본다. 트럼프케어의 향후 계획은 확인되지 않았다. 그보다는 향후 진행될 세금개편안이나 재정지출 확대 등의 정책이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