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해수부 등에 따르면 26일 전남 진도군 맹골수도에서 중국 인양업체 상하이샐비지가 반잠수식 선박에 부양된 세월호 선체의 배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세월호는 25일 오후 9시15분께 선체 전체가 해수면 위로 올랐다.
바닥 부분에는 좌우현 프로펠러가 원형대로 달려있었고 큰 형체 변형이나 충돌, 파손의 흔적을 찾기는 어려웠다.
목포 신항 이동을 준비하는 세월호 주변에서는 배수와 잔존유 처리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2∼4일로 예상되는 이 배수 작업을 거치면 세월호는 반잠수선과 고박을 단단히 하고 목포 신항을 향해 `마지막 항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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