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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완전 부양 성공…마지막 항해 준비 작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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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완전 부양 성공…마지막 항해 준비 작업 돌입

완전 부양에 성공한 세월호 뉴시스
완전 부양에 성공한 세월호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편도욱 기자] 3년간 온 국민의 마음에 가라앉았던 세월호가 완전 부양에 성공,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완전 부양해 성공한 세월호는 배수작업을 거친 후, 이삼일 후 목포신항을 향해 마지막 항해를 시작할 예정이다.

26일 해수부 등에 따르면 26일 전남 진도군 맹골수도에서 중국 인양업체 상하이샐비지가 반잠수식 선박에 부양된 세월호 선체의 배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세월호는 25일 오후 9시15분께 선체 전체가 해수면 위로 올랐다.
세월호는 평평한 반잠수선 갑판 위에서 수평을 맞추고 있어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이다.

바닥 부분에는 좌우현 프로펠러가 원형대로 달려있었고 큰 형체 변형이나 충돌, 파손의 흔적을 찾기는 어려웠다.

목포 신항 이동을 준비하는 세월호 주변에서는 배수와 잔존유 처리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2∼4일로 예상되는 이 배수 작업을 거치면 세월호는 반잠수선과 고박을 단단히 하고 목포 신항을 향해 `마지막 항해`에 나설 예정이다.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