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31)가 시범경기에서 타율 0.357(42타수 15안타)의 맹타를 휘두르고 팀에서 가장 많은 4개의 홈런을 기록, 2017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개막전 선발 출전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박병호는 올해 스프링캠프 직전 팀의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돼 마이너리그 초청 선수 신분으로 시범경기에 출전했다. 빅리그로 돌아오려면 박병호는 먼저 40인 로스터에 포함돼야 한다.
박병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센추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미네소타의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보스턴의 왼손 에이스 크리스 세일을 상대로 투수 앞 안타를 때려냈다.
시범경기 타율은 0.357(42타수 15안타)를 기록중이다.
김연준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