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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빠진 트럼프노믹스, 환율 1110원대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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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빠진 트럼프노믹스, 환율 1110원대 등락

원달러환율 7.6원 내린 1115.0원 출발

[글로벌이코노믹 김은성 기자] 원달러환율이 하락하며 111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트럼프케어 표결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트럼프노믹스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서다.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대거 유입될 수 있어 환율이 1120원대로 올라서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10시께 전 거래일 종가 대비 8.3원 내린 1114.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달러 약세 기조로 7.6원 내린 1115.0원에 출발해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여당인 공화당 설득에 실패해 법안 표결 철회를 선언했다. 법안 철회로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정책인 세제 개편안도 시험대 위에 올라서게 됐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은 조만간 세제 개혁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 또한 통과될지는 미지수다. 이번 주는 트럼프 세제개편안 발표 가능성과 28일(현지시간) 옐런 연준 의장 연설, 29일(현지시간) 영국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 공식 개시 등의 이벤트가 예고돼 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5분 기준 100엔당 1008.73원으로 지난 24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1.6원 올랐다.

김은성 기자 kes0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