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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Weekly] 철강 내수 최대 350위안 급락…열연 재고 여전히 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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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Weekly] 철강 내수 최대 350위안 급락…열연 재고 여전히 多

열연 230위안 철근 100위안 하락 냉연 350위안 최대폭…선물 현물 동반 하락세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중국의 철강 내수 가격이 주요 품목에 걸쳐 최대 350위안 급락했다. 재고 조정이 일부 진행되고 있지만 열연은 여전히 높은 수준에 있다. 지난주 상해선물거래소 거래 가격은 현물과 동반 하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주 후반으로 갈수록 하락폭은 둔화됐다. 중국 시장이 하락으로 휘청대자 아시아지역 수입 가격은 눈에 띄게 하락했다. 열연의 경우 SS400 기준 3주 연속 하락하면서 CFR 톤당 500달러대가 깨졌다. 철근도 5달러가량 하락했다.

열연 철근 등 주요 품목 일주일 새 최소 100위안 최대 300위안 이상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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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프라이스 DB

중국 대부분의 주요 철강재 내수 가격이 최소 100위안에서 300위안 이상 급락했다. 수요 부진과 함께 가격이 정점에 달했다는 인식이 높아진 탓이다.

24일 중국 상해 기준, 열연 내수 가격은 톤당 3550위안을 기록했다. 전주 대비 230위안(33.5달러)나 급락했다. 냉연은 3980위안으로 가장 큰 폭인 350위안 떨어졌다.

봉형강 제품도 크게 하락했다. 철근과 형강은 3670위안, 3380위안으로 일주일 새 100위안, 140위안씩 떨어졌다.
전날과 비교하면 철근이 소폭 반등한 반면 다른 품목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철근은 10위안 오른 반면 열연은 20위안 떨어졌다. 냉연은 하락폭이 100위안에 달했고 형강은 50위안 내려갔다.

열연 중후판 재고 수준 여전히 높아…철근 눈에 띄게 감소


자료 : 중국 마이스틸/스틸프라이스 정리
자료 : 중국 마이스틸/스틸프라이스 정리
중국 전국의 주요 철강재 재고는 냉연을 제외한 대부분이 감소했다. 다만 열연과 중후판은 전월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낸 반면 철근과 선재는 눈에 띄게 줄었다. 시장 수요 상황이 서로 다르게 나타난 것이다.
철근 재고는 732만1000톤으로 전주보다 21만 톤 감소했다. 선재는 200만3000톤으로 5만 톤 줄었다. 열연과 중후판은 306만5000톤, 120만4000톤으로 각각 1만7000톤, 8000톤 감소했다. 반면 냉연은 114만6000톤으로 2000톤 늘어났다.

전월과 비교하면 열연과 중후판이 18만9000톤, 5만3000톤 증가해 시장 상황이 되레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철근은 134만7000톤이나 줄었고 선재도 45만7000톤 감소했다. 냉연은 3만8000톤 줄어들었다.

현물과 동반 하락세…주 후반 하락폭 둔화 소폭 반등
상해선물거래소의 열연과 철근 가격도 현물과 같이 일주일 내내 내리막을 걸었다. 24일 기준 철근 거래 가격은 3414위안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새 161위안 하락했다. 열연은 3353위안으로 보다 큰 폭인 189위안 떨어졌다.

하지만 주 후반부로 갈수록 하락폭은 둔화됐다. 철근은 하락세를 이어오다가 23일 12위안 반등했다. 24일 가격은 전날보다 하락했지만 3위안 떨어지는 데 그쳤다. 열연 역시 23일까지 하락세를 지속했지만 24일 7위안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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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프라이스 DB


중국 내수 하락에 아시아 열연 수입價 3주 연속 하락
지난주 중국에서 하락 기조가 강하게 나타면서 아시아 수입 가격도 휘청댔다. 열연 수입 가격은 SS400 기준으로 CFR 톤당 평균 492달러까지 밀렸다. 3주 연속 하락을 기록하면서 500달러대가 깨졌다.

한국에 지난주 제시된 가격은 이보다 높았다. 본계강철은 5월 선적분으로 CFR 톤당 500달러에 오퍼했다. 일주일 전 일조강철이 제시한 505달러보다 5달러 낮아졌다. 앞으로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비교적 많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