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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현대차 中 4공장 가동 중단, 장기 성장에 문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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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현대차 中 4공장 가동 중단, 장기 성장에 문제 없어”

현대차 실적 추이 및 전망//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 실적 추이 및 전망//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8일 현대차의 중국 4공장 가동 중단과 관련, "일시적인 투자심리 훼손일 뿐이며 장기 성장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2만원은 그대로 유지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중국 생산법인인 4공장에 대한 생산이 내달 1일까지 가동중단된 상태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해당 중단 물량을 생산하는 중국 4공장의 올해 연간 생산능력(CAPA)은 20만대"라며 "일주일치 가동분은 약 3000~4000대 수준으로 월평균 9만5000대를 생산·판매 하는 북경현대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생산중단의 주 원인은 사드(THAAD) 배치등 불확실한 정서대비 차원의 전략적 재고소진으로 해석된다"며 "업황 부진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반적인 중국내 불확실한 상황은 4월까지도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출고대수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현대모비스 등 중국 익스포저가 높은 부품업체들에 대한 이익 불확실성은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완성차의 경우 중국의 이익 익스포저가 상대적으로 낮으며, 이달 들어서는 내수시장 및 해외시장의 판매호조가 기대되고 있다"며 "중국 이슈에 따른 주가조정은 저점매수 전략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